찰스에델 관계 타로
~ 우리 더 친해져요 ~

이번에는 재미? 있게 볼만한 부분은 안 나왔고... 그냥 가볍게 재미로 봐주세요.

1. 이 관계에서 찰스의 입장 - 달(열정, 파리) : 오~!~! 찰스가 드디어 열정?! 같은 소리를... 하고 싶은데요 아뇨. 당연히 아니죠. 이 카드는 통상적으로는 비밀이 외부로 표출하는 순간을 의미하지만... 사실 비밀 그 자체로 쌓여있는 경우를 의미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뭐 찰스의 진짜 직업 같은, 숨기고 있는 게 많은 상황 그 자체를요. 그러니 에델에게 열정적인 상황이라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열정이 맞는데, 찰스의 설정 등을 고려했을 때 열정이라고 확정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되려 자기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에 가깝겠죠..

2. 이 관계에서 에델의 입장 - 완드 4(열정, 파리) : 마찬가지로 카드 자체는 열정을 의미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이 열정도 딱히 막... 활동성이랄지, 뜨겁게 느껴지는 열정은 아닙니다. 되려'평온한 상태'의,, 현재 친구 관계에 만족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현재의 친구 상태에 만족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할말이 별로 없는데... 이 카드는 다른 카드에 비해서 더 과하게? 상황을 가리키는 카드라서 그렇습니다...

3. 찰스가 보는 에델 - 태양(감정, 베니스) : 태양카드가 사람이 아니고 관계에서 뜨면 숨겨져 있던 게 드러난다는 의미입니다. 의미심장하지 않나요? 찰스의 입장에서는 나 숨기는 게 있어요, 그걸 표출할 거에요~ 라는 의미의 카드가 나왔는데, 정작 찰스가 보는 에델의 위치에서는 숨겨져 있는 게 드러난다는 카드가 뜬다는게. 근데, 음. 그렇네요 이건 사람을 보는 타로니까요? 상황적 의미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뭘까요. 에델이 숨기는 게 없다-라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정작 에델은 찰스를 포함한 다른 친구들에게 숨겨진 열등감을 내포하고 있으니... 찰스가 딱히 에델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뜻으로 봐야할지, 아니면 찰스가 보기에 그 열등감이 보입니다라고 봐야할지는... 조금 미묘한 부분이 있죠. 적어도 에델에게 자기가 뭔지 밝힌다는 의미는 아닌 건 확실합니다.

4. 에델이 보는 찰스 - 펜타클 10(현실, 로마) : 에델은 찰스가 다른 친구들도 많고, 그 친구들과 자신 사이에 문제가 생긴다면 자신을 선택할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2번 카드에서 대입해보면... 이러한 현 상황에 불만이 딱히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실제로 둘은 그렇게 친한 사인느 아니고.... 그러니까 따지자면 친구지만? 찰스 입장에서는 엇비슷한 정도의 애정도지만 그래도 차등을 두자면 에델이 조금 더 후순위일 것이고, 에델도 이를 인정하고 잇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찰스가 자신과 다르게 완전히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방면에서요. 카드 옆에 숫자가 있는데, 4에서 10으로 깡충? 하고 뛰었잖아요? 이때 뛰지 않을 수도 있고, 다른 숫자가 나올 수도 있는데 굳이 10으로 뛰었다는 점에서... 그렇게 봐야겠죠.

5. 찰스가 보는 둘의 관계 - 펜타클 1(현실, 로마) : 타로에서 핍카드의 1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모든 카드가요. 그리고 펜타클은 그중에서도 현실적인 관계를 의미합니다. 요컨데, 현실적인 친구. 찰스는 에델과의 관계를 그렇게 깊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게 분명합니다. 1이 아니어도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카드가 종종 있는데, 그 모든 카드를 제치고 1이 뜬 건, 이 관계가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아직 더 가까워질 여지가 남아있다는 의미이거든요. 그러나 진짜로 가까워질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일단 에델은 현재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 카드는 이상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현실을 의미하는 카드라서... 에델이 찰스를 정확하게 봤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니까, 다른 친구보다 조금 후순위로 볼거라는 거요.

6. 에델이 보는 둘의 관계 - 펜타클 페이지(현실, 로마) : 이카드... 개많이 뜨네. 왜일까요? 아마... 이 카드의 의미중에 '단발성의 관계'와 ' 감정적 교류 부족'을 주목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에델은 찰스와의 관계를 감정적으로 교류는 부족하고, 단발적이다 라고 여기고 있는 것 같아요. 7년이나 같은 학교를 다녔지만, 그럼에도 모든 관계가 언제나 깊이 유지되는 건 아니라는 점에서... 물론 단발적이라고 해도 그 단발적인 관계를 넓게 가져갈 수 있으니 꼭 관계가 절단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발전할 기회를 잘 잡아야 겠죠. 그 기회를 잘 잡지 못한다면 그저 그런 친구 사이로 남을지 모르겠네요.

7. 결과 - 완드 1(열정, 파리) : 이 카드는... 사실 결과로 보기는 조금 애매합니다. 왜냐면 이미 찰스는 이 관계를 1로 보고 있잖아요? 근데 또 1이 떴습니다. 차라리.. 둘의 관계에 대한 조언으로 봐야겠죠. 그렇다면 무슨 조언이냐? 더 많이 만나고 부딪혀라. 그래야 관계적 진전, 그러니까 더 친밀해질 수 있다. 이런 뉘앙스의 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